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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슈와 뉴스

1월에 큰거 온다: 부동산 PF에 칼을 빼들다

by 네줄로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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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최대 '뇌관'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PF 부실 리스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PF가 부실화 된 지는 꽤 됐는데,

 

금융당국에서 더 이상은 질질 끌고 갈 수 없다고 밝힌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PF 관련 내용을 살펴보려고 한다.

 

1월에 큰거 온다: 부동산 PF
1월에 큰거 온다: 부동산 PF


칼을 빼든 금융당국

금융위원회가 최근 5대 금융지주의 PF 업무 총괄 부사장들을 불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여기에 앞으로도 시행사와 건설사, 2금융권까지 포함해 10여 차례 회의가 더 열릴 예정.

 

내년엔 더 이상 만기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슬슬 사업성이 낮은 곳부터 부실 정리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시간이 끌릴수록 이자부담만 늘어날 뿐이다.

 

결국 터뜨리는 것이 필요한데, 언제 터뜨리는가가 문제였을 뿐.

 

그리고 그 '언제'가 내년 1월로 정해진 셈이다.


규모와 여파

문제가 되는 PF의 규모는 대략 30조 정도로 추산되는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5조 정도를 터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금융 기관의 손실로 처리된다는 것인데,

 

보험사, 카드사 등 작은 규모의 기관들은 아예 넘어갈 수도 있다.

 

5대 금융 지주 등 체급이 큰 기관들은 버티기야 하겠지만

 

그만큼 자본이 손실되어 결국 대출 축소로 이어질 것이다.


조심해야 할 때

부채 축소는 자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부동산 폭락한다! 코스피 폭락한다! 이런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잘 관리하면서 연착륙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다만, 갑자기 대출 금리가 상승하거나 대출 연장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버거운 규모의 대출을 끼고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씩 정리를 해나가시는 것이 좋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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