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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원칙과 마인드

객관적, 중립적으로 생각하기

by 네줄로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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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왜 하는가?

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은 다양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친환경 회사에 투자한다든지,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자기 회사 지분을 확보한다든지 등...

그런데 대부분은 그저 돈이나 버는 게 목적 아닌가?

 

바로 나처럼.

그렇다면 당연히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수익이다.

반대로 손해를 끼칠 수 있는 것은 배제해야 한다.


인지 편향은 치명적

매매 실수의 분류
매매 실수의 분류 (출처: 월가아재 유튜브)

투자의 세계는 냉혹하다.

 

투자와는 관계없는 것들이 투자 의사 결정에 관여한다면

 

투자 수익률을 갉아먹게 될 가능성이 높다.

 

즉, 원래 가지고 있던 신념 같은 것들은

 

투자에서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여기서의 신념은 투자자로서의 신념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또는 종교적 신념 같은 것들을 말한다.

 

특히 정치적 신념이 투자 의사결정에 개입되어

 

인지 편향을 야기하고, 매매 실수의 원인이 되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라면 편향을 조심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중립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흑묘백묘론

흑묘백묘론
흑묘백묘론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

 

1979년,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덩샤오핑이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을 펼치며 했던 말이다.

 

당시 중국은 찢어지게 가난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상관없이 일단 잘 살 수 있게만 하면

 

그 방식은 상관 없다는 뜻을 담고 있는 말이 바로 '흑묘백묘론'.

 

이 개념은 1980년대 중국식 시장경제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고,

 

이러한 개혁/개방정책에 힘입어 중국은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

 

세계에서 유래없는 '중국식 사회주의'의 탄생이었다.

 

그때 중국이 정통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고수했다면

 

현대의 눈부신 중국의 경제 발전은 아마 없었을 것이다.

 

물론 지금은 시진핑이 '공부론'을 내세우면서

 

정통 공산주의 쪽으로 되돌아가려는 것 같긴 하지만...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럼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보자.

 

1. 우리는 주식을 돈을 벌기 위해 한다.

 

2. 돈을 버는데 인지 편향은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

 

3. 마찬가지로 돈에는 좌우, 흑백 상관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한 객관적/중립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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