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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원칙과 마인드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

by 네줄로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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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

 

슈카월드: 하락장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많이 들어본 말이다.

작년 같은 무지성 상승장에서는 쓸모없는 말이지만,

올해같은 하락장에서는 정말 뼈저리게 와닿는 말이다.

그런데, 저 명언에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다.

"대응을 하려면 대비가 돼있어야 한다."


XX층에 사람 있어요

 

꼭 장이 안좋을 때에는 이런 질문을 받는다.

"나 OOO주식 XX층에 ####원 물려있는데 어떡해?"

어떡하긴 뭘 어떡하나? 나도 모른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가 정이 많아서

 

계속 듣다보면 대부분 이런 결론에 도달한다.

"떨어지면 어떻게 할지는 생각을 안 해봤다..."

이러면 답이 없다.

오르면 어떻게 할지, 내리면 어떻게 할 지,

 

대비가 돼있어야 대응할 수 있다.

 


손실에 대한 반응

 

투자 스타일에 따라서 대비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하락장에서 칼같이 손절하는 사람도 있고,

(트레이더의 최대 손실 관리)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물타는 사람도 있고,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바벨전략)

자신의 판단을 믿고 끝까지 존버하는 사람도 있다.

(적정가치를 믿는 가치투자자)

중요한 건, 어떻게 할지 미리 대비대비해 뒀다는 것이다.

손절하는 사람은 손절라인을 정해둬야 하고,

존버하는 사람은 적정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물 타는 사람은 여유 현금이 있어야 한다.

뭐가 됐든, 미리 어떻게 할지 정해놓고

 

대응 방안을 생각해 놓는 것이다.

강제 존버, 눈물의 손절, 울며 겨자 먹기로 물 타는 것은 대응이 아니다.


레버리지가 아니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여분의 현금을 남겨놓거나

 

자산 배분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하락장에서 큰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레버리지가 위험하다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 상승장 이후로 레버리지 열풍이 불었었는데,

뒤늦게 따라 탔다가 하락장에 물린 분들이 꽤 많다.

3배로 오르길 바라던 분들이 하락장에 대비를 해두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어떻게?​

 

그럼 어떻게 대비를 하는 게 좋을까?

 

위에서 트레이더, 가치투자자, 자산 배분의 관점으로

 

간단하게 각각 적긴 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일정 비율의 현금을 꼭 유지한다.

주식이 내리면 현금을 써서 주식을 추매 해서 비율을 맞추고,

주식이 오르면 주식을 팔아서 현금을 늘려 비율을 맞춘다.

단순해서 개인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물론 대전제로, 우상향 하는 주식을 사는 것도 잊지 않기!

 

the goddess of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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