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실적 분석; 살짝 아쉬운 매출

오늘 새벽, 코스트코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트코의 이번 분기 실적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A painting of shopping in a big supermarket. style of Paul Céz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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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실적 분석

 

실적을 보기 전에, 늘 그렇듯 주가 변동부터 살펴보자.

 

지금 시간 외 거래에서 2% 넘게 빠지고 있는데, 실적이 뭔가 아쉬웠던 모양.

예상치는 매출 55.55B, EPS 3.21이었는데

 

실제 발표치는 매출 54.24B, EPS 3.3이었다.

 

이익은 맞췄지만 매출은 살짝 미스한 것.

 

코스트코 같이 우량한 기업이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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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부진했던 연휴 세일

 

보통 미국의 소매업체들은 연말에 매출이 몰린다.

 

11월의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 데이,

 

12월의 크리스마스와 이듬해 새해 선물까지

 

굵직한 쇼핑 기념일이 연말에 몰려있기 때문.

 

그런데 올해는 좀 달랐다.

 

인플레이션이 몰려와 소비가 위축된 것이다.

 

그래서 비슷한 소매업을 하는 월마트와 홈디포도

 

최근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음식료 같은 필수소비재보다 컴퓨터, 게임기 같은

 

고가의 임의소비재 매출이 크게 감소했는데

 

사람들이 당장의 불필요한 큰 지출은 줄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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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온라인 매출 감소

 

추가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온라인 매출 감소다.

 

동일 점포 매출, 지역별 매출, 연회비 매출 등

 

오프라인 항목들은 그래도 모든 부문에서 작년 동기대비 증가하긴 했다.

 

그런데 온라인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것.

 

코스트코 실적 분석; 곧 회비 인상

 

심지어 온라인 매출은 저번 분기에도 부진했었는데,

 

역시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매장이 강점이지 온라인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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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향후 전망

 

부정적인 얘기들을 계속 하긴 했지만,

 

그래도 코스트코만의 강력한 경쟁력은 여전하다.

 

바로 회원들의 충성심.

 

저번 실적 분석 글에서도 언급했듯,

 

코스트코는 물건에서는 별로 안 남기고 연회비로 이익을 남기는 구조다.

 

그래서 매출이 부진해도 이익은 버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독특한 사업 모델 자체가 훼손되지 않는 한 코스트코의 전망은 밝다.

 

다만, 온라인 사업에서는 계속 죽을 쑤고 있는데

 

이커머스 시장이 구조적으로 확대되어 오프라인 시장을 위협하는 날이 오게 된다면

 

그때는 코스트코도 위기에 봉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아직은 마트에서 물건 구경도 하고 시식도 하면서

 

카트 끌고 다니는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직은 큰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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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해서 코스트코의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았고, 향후 전망까지 알아보았다.

 

코스트코의 경쟁력은 여전하지만, 매출이 부진했던 만큼

 

한동안 주가의 변동을 맞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우량한 기업이라면 큰 걱정 말고 장기투자 할 것을 권한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