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SNPS), 안시스(ANSS) 인수 추진

반도체 설계 툴 회사인 시놉시스(SNPS)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인 안시스(ANSS)를 인수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두 회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인수합병 차익거래의 기회에 대해 살펴보자.

시놉시스(SNPS), 안시스(ANSS)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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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SNPS)와 안시스(ANSS)

시놉시스(SNPS: Synopsys Inc.)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기업이지만,

 

그래도 나름 S&P500에 속해있는 대기업이다.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조금 투자해 둔 기업인데,

 

갑자기 주가가 6% 넘게 급락하는 것이 아닌가!

 

애초에 변동성이 그렇게 큰 주식이 아닌데

 

이 정도 급락하려면 실적발표에서 안 좋은 소식이 나왔거나,

 

상당한 악재가 발생해야 하는데, 분명 실적발표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었나 찾아보려니까

 

국내언론에서는 다룬 기사가 없었고 해외언론을 뒤져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안시스(ANSS: Ansys Inc.)라는 회사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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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설계와 시뮬레이션

시놉시스가 뭐하는 회사냐 하면, 반도체 EDA회사다.

 

쉽게 말하면 반도체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설계 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인데,

 

반도체용 CAD를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안시스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다.

 

반도체 설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설계에 그동안의 데이터를 활용한 AI가 적용되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시뮬레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이 때문에 그전부터 시놉시스는 안시스와의 협력을 점차 강화하는 추세였다.

 

그러다 아예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기업간 인수합병이 발생하면 대부분

 

인수하는 기업은 돈을 쓰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고

 

인수되는 기업은 돈을 받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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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차익거래

덕분에 안시스의 주가는 303.16불에서 하루 만에 18% 치솟아 357.98불이 되었다.

 

인수가격은 400불로 알려져있는데, 정말로 인수가 성사된다면

 

인수시점에 주가는 400불로 고정이 된다.

 

따라서 이 주가의 변동을 기반으로 시장에서 생각하는 인수 성공확률을 계산할 수 있다.

 

인수가 실패(인수확률 0%)하면 이전 가격으로,

 

성공(인수확률 100%)하면 400불이 된다고 가정하는 것.

 

그렇다면 지금 시장이 보는 확률은 대략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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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놉시스와 안시스 두 회사에 대해 알아보고

 

인수합병 차익거래에 대해 살펴보았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때

 

인수합병 차익거래에 뛰어들어 용돈벌이에 성공한 적이 있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