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을 사라고?
얼마 전부터 채권을 홍보하는 내용이 많이 보인다.
HTS, MTS에서도 쉽게 살 수 있다나 뭐라나~
요새 금리가 워낙 높다 보니 이해는 간다.
하지만 나는 채권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국채 금리는 모니터링 하지만 딱 그 정도.
자산배분이니 뭐니 해서 채권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내 생각에는 개인은 주식/현금이면 충분하다.
금리가 높아서 매력적이라고?
그럼 그냥 예적금을 들자.
트레이딩의 난이도
또, 자기는 채권을 시세 차익을 노리고 샀다면서
"채권도 트레이딩 해서 수익 낼 수 있거든요?"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트레이딩 난이도는 주식 <채권 <환율 순으로 어렵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진짜'들의 놀이터이기 때문.
주식 트레이딩도 어려운데, 그거보다 더 어려운 채권을
개인이 사고팔아서 수익을 낸다? 쉽지 않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2.gif)
자산배분의 측면
예전에 이런 사람도 본 적 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따라 하겠다면서
장기채 ETF, 단기채 ETF를 사서 자산배분을 했다는 것이다.
장기채는 굳이 꼭 사야겠다면 말리지는 않지만
단기채는 진짜 살 필요가 없다.
기관에서는 현금을 들고 있고 싶은데,
현금다발을 창고에 쌓아둘 수 없으니 사는 것이 단기채.
개인은 그냥 수시입출금 통장에 돈을 넣으면 그게 단기채 역할을 한다.
나는 채권은 안 살래
채권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은 좋다.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다.
그래도 딱 거기까지.
대출이 한 푼도 없는 사람이라면 또 모르겠지만
대출이 있는 사람은 대출부터 갚는 게 낫다.
채권을 살바에는 대출을 갚거나 예적금을 들자.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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