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나는 전공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아서,
GPT 2.0 버전이 나오던 시절부터 그쪽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고
ChatGPT도 당연히 나오자마자 바로 써봤다.
ChatGPT는 분명 말도 안 되게 놀라운 서비스이긴 했지만,
분명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해서 절대 만능은 아니었다.
오히려 ChatGPT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있어야
이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파악하고 잘 활용할 수 있었다.
특히,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검색과 결합해야 한다고 예전 글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ChatGPT 탑재 Bing 검색을 출시하며
사용을 원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기명단을 받았었고
나는 당연히 보자마자 신청했는데...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바로 써보고 올리는 따끈따끈한 사용 후기!
Microsoft Edge
일단 새로운 Bing은 엣지 브라우저에서만 지원한다.
엣지로 접속해서 Bing 검색으로 들어가면
저렇게 채팅 항목이 있는데, 이전에는 들어가면 사용 대기등록이 떴다.
그런데 오늘 들어가 보니...
야호~
한국어도 성능 똑같다
가장 궁금했던 내용부터 물어봤다.
ChatGPT는 분명히 한국어로 물어볼 때와 영어로 물어볼 때,
성능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떨지?
일단은 언어에 따른 성능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답변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먼저 답변에 필요한 내용을 알아서 검색을 한다.
이때 검색은 알아서 영어로 하는 모습.
그리고 답변은 또 한국어로 알아서 한다.
자체적으로 질문과 답변에 대해 번역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테스트
그렇다면 이번에는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
"Who is Korea's president?"
참고로, 예전 글에 올렸었지만 다시 한번 대통령 테스트 결과를 정리해 보면
ChatGPT에 이렇게 물어보면, 문재인이라고 답한다.
구글 검색에 이렇게 물어보면, 윤석열이라고 답한다.
예전 Bing에 이렇게 물어보면, 김정은이라고 답했다.
과연... 새로운 Bing의 결과는?
정답!
이번에는 필요한 내용을 알아서 한국어로 검색하는 모습.
확실히 언어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당연히 영어로 물어봐도 같은 답변을 한다.
답변의 출처를 남긴다
이번에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답변에 출처를 남긴다는 것이다.
ChatGPT의 단점으로 지적했었던 언어별 성능 차이와
현재의 데이터는 없다는 한계 모두 극복한 모습.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히던 것이,
바로 답변의 정확성 문제였다.
틀린 답변을 그럴듯하게 내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제 답변의 출처를 남기기 시작했다.
즉, 답변의 정확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답변의 정확성을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사용자가 직접 출처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된다.
구글의 위기
ChatGPT도 처음 써봤을 때 진짜 깜짝 놀랐는데,
이번 새로운 Bing도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구글에 진짜 위기가 닥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 점유율 뺏기는 것도 짜증 나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새로운 Bing은 엣지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크롬의 점유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인 것.
구글도 분명 뭔가 준비하고 있을 텐데...
과연 구글과 마소, 두 빅테크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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