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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AI

챗GPT 플러스 GPT 4.0 버전 사용후기

by 네줄로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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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챗GPT.

 

얼마 전 GPT 4.0 버전을 공개하며 챗GPT 플러스 사용자들은 이를 써볼 수 있게 되었다.

 

본 포스팅에서는 기존 GPT 3.5 버전과 무엇이 다른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A robot writing a letter
A robot writing a letter

 


챗GPT 플러스 GPT 4.0 버전

 

 

챗GPT 유료버전, ChatGPT Plus 사용후기; 좋긴한데 돈값은 과연?

얼마 전, 챗GPT의 유료버전인 ChatGPT Plus가 출시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hatGPT Plus의 사용 후기 및 무료버전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ChatGPT 무료버전의 단점 이전 글에서도 수차례 밝

thinknezhulo.tistory.com

 

챗GPT 플러스는 이미 사용후기를 올린지 꽤 됐고,

 

GPT 4.0 버전도 출시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그동안 SVB니 CS니 이상한일들이 자꾸 생겨서

 

우울한 얘기들만 하느라 포스팅이 늦어졌다...

 

챗GPT 플러스 첫화면
챗GPT 플러스 첫화면

 

첫 화면에 접속해보면 이렇게 GPT의 버전을 고르는 화면에서

 

GPT-4 모드를 새롭게 고를 수 있게 되었고,

 

각 모드에 대한 안내도 이렇게 나와있다.

챗GPT 모드 설명
챗GPT 모드 설명

 

레거시 모드와 디폴트 모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었다.

 

레거시 모드는 이전 챗GPT 플러스가 나오기 전의 무료 버전,

 

디폴트 모드는 무료버전보다 속도, 서버 우선순위, 질문 길이 등이 개선되고

 

최신 업데이트가 먼저 적용되는 챗GPT 플러스 버전.

 

이제 중요한 건 GPT-4 버전!

 


GPT-4 버전과 기존 버전의 차이점

 

먼저 적혀있는 안내문에서는 창의성, 복잡한 내용 이해, 고급 추론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다만 속도는 이전 챗GPT 무료버전과 비슷한 수준이고.

 

최신 지식 반영여부도 21년 9월까지로 그대로이다.

 

그리고 GPT-4 모드에서는 시간당 질문 개수 제한이 있다.

 

이 모드가 나오자마자 사용했을 때에는 분명

 

갯수 제한이 널럴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4시간 동안 200개였던가... 의식도 못했을 정도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그런데 세간의 주목을 받으면서 사용자가 몰리기 시작했는지

 

점점 이 제한이 빡빡해지더니 지금은 겨우 3시간에 25개!

 

아니 월 26,000이나 받으면서 이렇게 빡빡하게 장사하시면...


GPT-4 버전의 장점

 

이제 직접 사용해보고 느낀 장점!

 

1.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

기존 버전도 추상적인 내용은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그런지

 

GPT-4 모드에서 창의성도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크게 차이를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지식, 사실과 관련된 내용을 물었을 때

 

기존 버전에서는 답변이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었던 반면

 

GPT-4 모드에서는 훨씬 더 정확한 답을 잘 내놓는다.

 

특히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갈수록 개선의 폭이 크게 체감된다.

 

2. 맥락에 맞고 자연스러운 답변

이전 버전도 아예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답변을 하는 일은 잘 없었다.

 

하지만 질문의 뉘앙스를 잘 캐치하지 못하고 미묘하게 다른 말을 해서

 

같은 질문을 두번 세 번 하는 경우와

 

이전에 했던 대화의 내용을 잘 반영하지 못해서

 

다시 이전 내용을 알려줘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반면 GPT-4 모드에서는 이런 경우는 전혀 없어서

 

했던 말을 또하는 일이 없었고, 답변도 훨씬 자연스러웠다.


GPT-4 버전의 단점

 

이번엔 단점의 차례.

 

위에서 언급한 질문의 개수 제한은 사실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주관적으로 느낀 불편한 점들만 적어보았다.

 

1. 매우 느린 속도

플러스로 넘어오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속도였는데,

 

GPT-4 버전은 확실히 예전 무료버전의 속도로 되돌아갔다.

 

지금도 영어로 물어보면 그나마 속도가 좀 괜찮은데,

 

한국어로 물어보면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다른 일을 하다 와야 한다.

 

아니면 그냥 영어로 물어보고 번역기를 돌리는 게 낫다.

 

2. 불안정한 서버와 끊기는 답변

지금 사용자가 몰려서 일시적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GPT-4 버전이 기본적으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질문해 놓고 잠깐 다른 거 보다가 돌아와 보면 연결이 끊긴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한국어로 좀 길이가 있는 답변을 요구하면 답변이 중간에 끊긴다.

 

영어에서는 없는 문제인데, 이것도 예전 무료버전에서 있었던 문제점이 돌아온 것.


마무리

 

이렇게 챗GPT 플러스 GPT-4 모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분명 공개된 자료에서는 한국어 성능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했지만,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어로 대화할 때만 발생하는 이상한 문제들이 있다.

 

그래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짧은 답변을 원할 때는 GPT-4가 낫고,

 

길거나 추상적인 내용은 그냥 기존 버전을 사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아니면 그냥 영어로 물어보고 번역기를 돌리거나.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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