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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슈와 뉴스

일론 머스크, 바이든과 화해

by 네줄로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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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근황

 

A portrait of Elon musk, neon style
A portrait of Elon musk, neon style

 

이 시대의 슈퍼스타, 일론 머스크.

 

최근 들어 테슬라 주가가 급반등 하며

 

다시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탈환하였다.

 

워낙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다가

 

트위터를 통해 온갖 발언을 실시간으로 쏟아내는 통에

 

일론 머스크의 근황을 정리하려면

 

거의 블로그를 새로 파야 하는 정도이다.

 

그래서 자잘한 것들은 다 쳐내고, 굵직한 것들만 정리하는데도

 

거의 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루게 된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정치적 편향 리스크

 

 

테슬라 폭락; 쏟아지는 부정적 평가

테슬라의 상태가? 요새 나스닥이 나쁘지 않다. 물론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긴 하지만, 10월, 11월 저점으로 쌍바닥을 찍고 그 레벨에 비하면 상당히 올라온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그나마 잘 버티고

thinknezhulo.tistory.com

 

예전 글에서 머스크의 공화당을 지지하는 정치적 성향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깎아먹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거야 당연히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아니 그런데 그걸 왜 트위터에다가 올리는 거야?

어쨌든 이렇게 정치적 성향을 대놓고 드러내다 보니

 

바이든하고도 자주 갈등을 빚었다.

 

그동안 바이든은 미국의 전기차 업체들을 얘기할 때

 

테슬라는 절대 언급하지 않았고,

 

머스크 개인에 대해서는 대놓고 비난한 적도 있다.

 

미국 대통령 하고 으르렁댈 수 있는 사람이 지구상에 몇 명이나 있을지...

 

그런데 이번에 머스크가 바이든하고 화해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 것.


테슬라 슈퍼차저 일부 개방

 

머스크는 예전부터 전기차 충전소 설치에 공을 들였다.

 

전기차 보급에 가장 큰 걸림돌이 충전 인프라라고 생각한 것.

 

그래서 테슬라 차량 전용 충전소인 슈퍼차저를 잔뜩 만들었는데,

 

이번에 그 슈퍼차저를 테슬라 이외의 브랜드 전기차에게도 일부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은 이 결정에 대해 트위터에서

 

머스크가 아주 큰일을 했다며 칭찬을 했다.

 

머스크도 이에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둘의 화해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美 테슬라 충전소 타사 개방에…바이든·머스크 ‘화기애애’

그간 갈등 빚던 바이든·머스크…“대단한 일”·“감사하다” 맞장구 IRA로 테슬라 보조금 대상 확대에 이어 양측 관계개선 가능성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체 충전망을 경쟁사 전기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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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가 개정되며 전기차 충전소도 미국 부품으로 만들었다면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과 동시에 발표된 내용인데,

 

테슬라도 이 혜택을 받게 되어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한 셈이다.


정치적 리스크 해소?

 

다만 현재 미국 내 슈퍼차저의 개수는 17만 7백 개가량인데,

 

그중 7500개 정도를 개방하기로 했으니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이미 슈퍼차저의 일부를 개방한 상태라

 

이번 슈퍼차저 개방이 특별한 이슈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바이든과 머스크가 화해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특별한 이슈.

 

안 그래도 IRA 덕분에 테슬라가 보조금 혜택을 입게 되어

 

웬일로 테슬라가 정치권의 수혜를 입나 싶었다.

 

이런 상황에서 머스크가 바이든과 완전히 화해하게 된다면

 

머스크의 정치적 리스크가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공화당 덕좀 보나?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 하원에서 콘텐츠 검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빅테크 기업의 CEO들을 줄줄이 소환했는데,

 

여기에 트위터와 머스크는 쏙 빠졌다.

 

머스크는 예전 트위터의 검열에 대한 문서를 공개하면서

 

공화당에 우호적인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하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다 보니

 

머스크는 소환 명단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다른 기업들도 머스크를 본받아(?)

 

트위터의 사례를 따를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

 

 

공화당 장악 미 하원, '빅테크' CEO들 소환…머스크는 제외

온라인 플랫폼 콘텐츠 관리에 대한 행정부 개입 조사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이 온라인 플랫폼의 콘텐츠 관리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개입을 조사하기 위해 대형 정보기술(IT) 기업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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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는 짧게

 

머스크에 대한 이슈를 모두 정리하려면 끝이 없어서

 

테슬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만 정리했다.

 

한 줄로 짧게!

 

1. 트위터 CEO에서 올해 안에 물러난다고 함.

 

2. 테슬라 리콜은 차량 리콜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3. 테슬라 주식 2조 5천억 기부: 작년이라 현재의 주가에 영향은 미미.

 

4. 테슬라 노조 결성 추진 직원 해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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