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물러나나; 머스크의 속셈

슈퍼스타 머스크

 

머스크 얘기를 일주일 이상 안 할 수가 없다.

 

테슬라 폭락; 쏟아지는 부정적 평가

 

얼마 전에도 머스크 때문에 테슬라에

 

부정적 평가가 쏟아진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딱 일주일 지나서 또 머스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테슬라를 좋아하긴 하는데, 그것보다도

 

머스크가 매주 큰 이슈를 터트리니...

 

쿨타임 돌자마자 이슈를 터트린 머스크.

 

이번에는 또 무슨 이슈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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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라온 하나의 투표

 

평소와 같이 시끌시끌하던 머스크의 트위터에

 

하나의 투표가 올라온다.

 

트위터CEO 사임여부 투표

 

트위터 CEO에서 물러날까? 투표 결과에 따를게.

 

투표에 무려 1750만명이 참여했고,

 

결과는 57.5 : 42.5의 비율로 찬성!

 

일반적으로는

 

'아니 이런 중대한 사항을 트위터 투표로...?'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이겠지만, 상대는 머스크.

 

이보다 더한 짓도 많이 했던 사람이라

 

슬슬 익숙해질만도 한데, 이번에는 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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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과는 정반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머스크가 테슬라 CEO에서 물러나고

 

후임 CEO를 앉히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리고 나도 어느정도 합당하다고 생각했다.

 

테슬라,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

 

하나만 경영해도 바쁜 회사를 몇개를 경영하면서

 

트위터까지 경영한다는 것은 무리.

 

그럼 뭔가 포기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얼마 전, 머스크가 테슬라는 이미 안정적으로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머스크가 테슬라 CEO에서 물러나려나? 하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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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속셈

 

머스크의 트윗을 쭉 지켜봐 온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저런 굵직한 내용을 담은 투표들은 즉흥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머스크는 항상 큰 그림을 미리 그려놓고,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여론도 확인한 다음,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트위터의 투표를 활용해 왔다.

 

즉, 이번 투표에도 분명 머스크의 속셈이 있을 것.

 

화성으로 가즈아!

 

머스크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화성에 가는 것이다.

 

예전부터 머스크가 주장하던 내용인데,

 

테슬라, 스페이스 X, 보링컴퍼니, 뉴럴링크 등

 

머스크가 경영하고 있던 모든 회사들은

 

본인의 큰 계획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

 

그 계획은 당연히 화성 이주 계획이다.

 

그런데 트위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화성 이주와는 연관성이 떨어진다.

 

발언의 자유니 뭐니 하면서 인수하긴 했는데,

 

너무 바쁘다 보니 슬슬 발을 빼긴 해야겠고...

 

그래서 물러날 명분으로 활용하기 위해 투표를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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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호재

 

머스크의 트위터가 테슬라에 큰 악재로 작용했던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트위터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

 

두 번째는 머스크가 트위터 경영에 시간을 쏟느라

 

테슬라 경영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번째 악재가 해소되려 하는 것.

 

테슬라 차트 5분봉

 

그래서 어제 이 소식에 +3%까지 들어 올렸던 것이다.

 

다시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요새 시장심리와, 테슬라에 대한 심리가 워낙 안 좋아서

 

악재에는 민감하고 호재에는 둔감하게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테슬라를 사는 것이 매우 위험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단기 투자자에게는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하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분명히 진입하기 매력적인 구간에 들어와 있다.